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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4일차 TIL 정리웅진 STARTERS 부트캠프 2023. 2. 23. 17:35
3주 4일차에는 DDDT(Data Driven Design Thinking) 수업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디자인씽킹은 디자인전공 학습 과정에서 많이 학습한 내용이지만, 디자인씽킹 프로세스에서 한 가지 시각을 더해 이미 데이터 가공을 통해 주어진 정보가 아닌 데이터를 직접 가공해 이를 내 디자인씽킹에 활용한다는 점이 보다 효율적이고 데이터분석이라는 직무에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 Moonshot Thinking ※
이번 수업에서의 키워드로 처음 듣는 동시에 인상깊었던 것은 Moonshot thinking이었다. 달을 관측하기 위해 망원경을 발전시키는 점진적 발전을 추구하기보다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시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관점과 실행력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키워드이다.
이에 관련해 얼마 전에 접한 핵융합에 대한 뉴스가 생각났다. 현재 핵융합 기술을 연구하는 데에 있어, 우리나라가 현재 가장 높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자기장을 활용해 초고온의 상태를 유지하는 토카막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분야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나라가 섭씨 1억도의 온도를 30초까지 유지하며 최장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직 투입하는 에너지보다 산출에너지가 압도적으로 적어 사실상 실용화가 먼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나온 뉴스에서, 미국이 투입에너지보다 산출에너지를 높게 얻어냈다는 소식을 접했다. 세계 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핵융합을 높은 단계로 끌어올린 것은 미국의 다른 분야 개척이었다. 대부분의 국가가 토카막 방식을 연구하는 데에 비해, 미국은 고에너지의 레이저빔을 작은 실린더에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것이다. 물론 미국의 연구가 혁신적이거나 완벽히 새로운 방식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분야에서 막혔을 때 다른 하나의 활로를 찾는 유연함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저에는 분명히 가져야 할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한다.
※ 문제정의의 과정 ※
DDDT 수업에서는 문제정의의 과정을 Why - Who - What - When - Where - How 의 단계로 규정했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상황이 어째서 문제가 되며, 누가 문제의 주체가 되고, 어떤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이의 시 · 공간적 상황은 어떻게 되며, 현행은 해당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가 각각에 들어갈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다. 하지만 이 창의성은 개별로 한계가 있는 자원이므로, 효율적인 창의성을 위한 도구는 바로 이타심이 될 수 있다. 보드게임 등에서 훈수를 둘 때 그 시각이 정확한 경우가 많듯이, 상황을 한발 떨어져 객관적으로 지켜보며, 누군가의 일에 관심을 가질 때 오히려 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타적인 사고와 동시에, 언급했듯 관심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 창의성은 경직된 사고에서도 나오지 않지만, 무지에서 또한 나오지 않는다. 파이썬에서 그래프를 더 쉽게 그리는 방식을 토의하는데 만약 그 자리에 파이썬을 전혀 다뤄본 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해결책을 말하기는커녕 토의를 이해하기조차도 힘들 것이다. 창의성의 발현을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배경지식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우리는 해결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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